한국 전통책 만들기-수업6 (여섯째 주)

한국 전통책 만들기

여섯째주: 뉴스프린트 종이로 기초의 덮개를 만든 후 실크로 감싸기
(Week6: Covering Hardcover with silk and Backing continued)

 

  • 뉴스프린트 종이로 감싼 합판의 표면을 잘 말린 후 다시 실크로 감싸줍니다.
  • (Plywood will be covered with processed silk on a dried surface.)
  • 뒷감을 덧대는 작업과 함께 표지를 만드는 작업이 계속 이어집니다.(Backing  will be continued.)
  • 수정하기: 만약 덧대기 작업의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처음 단계부터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
  • (Fixing : Backing process wouldn’t turn out as desired, then it need to be done again from the beginning.)

 

  • 주의사항:

지난 두 주동안 배접과 화첩의 겉장 밑작업을 하였습니다. 배접을 할 때에는 풀의 종류와 물 농도가 중요합니다.

저희 수업시간에는 일반 밀가루 풀을 사용하였는데요. 이런 보통 풀을 사용한 경우에는 습기의 영향을 받아 곰팡이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그림을 다루거나 수백년 이후에도 남겨질 그림의 수명을 고려할 경우는 삭힌 풀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림에 있어 접착제는 색을 내는 안료를 화지 표면에 붙여주는 필연적 역할을 하지만 색의 투명도를 낮춘다던지 변색을 가져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있는 최소한의 접착제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배접도 마찬가지로 가장 적은양의 풀을 사용하여 배접지가 화지에 효과적으로 붙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양화는 ‘물의 예술’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에도 먹에 물을 얼만큼 섞어 사용하는가 하는 농도와 붓이 머금은 먹물의 양이 중요합니다. 화지의 표면을 지나가는 붓의 속도도 결국은 물의 양을 조절하기위해서 입니다. 화지를 이젤을 사용하여 세워그리지 않고 바닦에 수평으로 깔고 그리는 것도 중력이라는 자연의 법칙을 존중하여 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배접을 할때에도 풀과 물의 양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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